김영재(金暎才)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18일 『이헌재(李憲宰) 위원장이 밝힌대로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수익증권 환매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라며 『완화조치는 대우 계열사들에 대한 실사결과가 나오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이 확정되는 11월초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새마을금고와 신협의 대우채권 편입규모는 새마을금고 9,498억원(8월말) 신협 4,379억원(7월말) 등 대략 1조3,8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새마을금고와 신협 이외의 다른 금융기관들이 환매제한 완화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다 투신업계도 유동성 문제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실제 환매제한 완화방안이 마련되기 까지는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종석기자J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