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촌·문화·관광 결합된 팜-스테이 서비스 제공"

[현장인터뷰] 김태교 농협 인천지역본부장

"농촌·문화·관광 결합된 팜-스테이 서비스 제공" [현장인터뷰] 김태교 농협 인천지역본부장 김태교 농협 인천지역본부장 “농촌ㆍ문화ㆍ관광이 결합한 팜-스테이(Farm Stay)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서비스 할 예정입니다. 도시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농가에서 숙박하면서 영농, 농촌문화를 체험토록하고 계절별로 개최되는 지역축제에 참여 하고 인근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김태교(56)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주5일제 근무가 실시되면서 도시민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같이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수 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내달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이 운영할 팜-스테이의 주요 프로그램은 농산물의 파종, 이식, 수확작업, 가축 먹이주기 전통놀이, 전통 음식만들기, 우리가락 배우기 등과 생태체험, 농촌관광 및 견학, 레크레이션 등 다양하다. 이를 위해 오는 8월초부터 인천시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팜-스테이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시민들이 삭막한 콘크리트 숲에서 벗어나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농사기술이 없는 사람도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도록 파종단계에서 수확까지 기술지도와 철마다 배추, 무, 열무, 상추 등 씨앗과 농기구도 제공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 인천지역본부는 현재 남인천, 남동, 서인천, 계양, 검단, 불은, 옹진, 길상농협 등 8개 농협에서 총 1만7,000평 규모(1,540가구 참여)로 모두 14곳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0~15평 단위로 년간 임대료로 평당 8,000원에서 1만원을 받고있다. 김 본부장은 또 기업체는 회사의 전문성을 통한 농촌일손돕기와 우리 농ㆍ축산물 소비 촉진을 해주고 농민은 친환경 농산물을 개발해 시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1사1촌’(一社一村) 자매결연도 추진 중이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입력시간 : 2004-07-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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