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4분기 서울 지역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지난 1ㆍ4분기보다도 하락하는 등 오피스난이 가중되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전기 대비 0.54%포인트 하락한 1.02%를 기록했다. 도심권의 공실률은 1.19%, 마포 여의도권은 0.76%, 강남권은 1.08%으로 나타나 마포와 여의도권의 오피스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전경련 빌딩 신축공사로 인해 입주사들이 여의도와 마포 등으로 이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지역의 임대료 역시 전기 대비 2.35% 상승해 ㎡당 21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심권의 경우 ㎡당 256만원, 마포 여의도권은 186만원, 강남권은 194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