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남길 때문에 웃고 운 스태프들

[1mm를 찾아라] ■ 폭풍전야

4월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폭풍전야>(감독 조창호ㆍ제작 오퍼스픽쳐스). 배우 김남길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정작 김남길 때문에 웃고 우는 상황에 놓였다. <폭풍전야>는 지난해 김남길이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하기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캐스팅 당시만 해도 김남길은 '스타'보다 '배우'에 가까웠다. 하지만 <선덕여왕>의 '비담'을 연기하며 김남길의 몸값과 인기는 천정부지 솟았다. 덕분에 개봉을 앞두고 <폭풍전야>는 대단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순서상 <선덕여왕>보다 먼저 촬영을 마쳤지만 김남길의 차기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김남길이 홍보 일정에 전면적으로 참석하지 못해 제작사는 쓴 웃음을 짓고 있다. 그의 스케줄이 빡빡해졌기 때문. 김남길은 현재 드라마 <나쁜 남자>(연출 이형민)의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머물고 있다. 최근 열린 <폭풍전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남길은 시사회와 개봉 첫 주 무대 인사에 참여한다. 하지만 언론 매체 인터뷰에는 나서지 못한다. <폭풍전야>의 관계자는 "김남길의 빈자리를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황우슬혜가 메우고 있다. 김남길은 여유 시간이 생길 때마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폭풍전야>는 누명을 쓰고 수감 중 탈옥한 남자와 깊은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여자의 격정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