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北, 평양개발 위해 투자 요청 韓·中 등 기업에 3억2,000만弗

북한이 지난 2월 말부터 평양 개발을 위해 3억2,000만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수도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약 3억2,000만달러로 예상하고 평양시에 10만가구의 민가를 건설하기 위해 남측과 중국 등 외국기업에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또 이 같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평건투자개발그룹을 통해 일부 참여 희망 기업과 의향서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건투자개발그룹은 이 의향서에서 평양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디젤유와 휘발유 각각 1만5,000톤 등 연유 3만톤 ▦환강(자른 면이 둥근 강철 몽둥이) 5만톤 ▦시멘트 30만톤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이를 위해 허천자철광상 등 광권개발, 바닷모래 채취권, 압록강 위화도 등의 장기임대ㆍ개발권 등을 대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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