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특허청에 따르면 25일 개통한 특허넷Ⅲ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특허등록원부 등 각종 증명서 발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온라인출원이 불가능해 특허법률사무소들이 특허청을 직접 방문해 서면으로 특허 등을 제출해야 하는 골탕을 먹고 있다.
특히 특허넷 장애로 특허청 서울사무소를 직접 방문한 민원인들은 연이틀 빈손으로 돌아가야 하는 형편이다.
한 민원인은 “법원에 급히 제출해야 할 서류가 있어 연휴 끝나자 마자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는데 시스템 먹통으로 증명서류를 발급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현재 민원인들에게 급한 것이 아니면 다시 방문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시스템이 중지되거나 속도가 느려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