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올 매출·영업익·순익 20% 이상 증가"


나이스신용평가정보가 개인신용정보 시장 확대와 부동산 경매정보 등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ㆍ순이익 모두에서 20% 이상의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제시하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5% 늘어난 1,4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21.8%씩 늘어난 240억원, 1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의 한 관계자는 “은행이나 카드사, 보험업 등 거래처와 1년 단위 정액제로 계약을 갱신한다”며 “최근 거래처의 개인신용정보 조회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그에 따른 계약 금액 상향 조정이 예상돼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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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신용정보 제공 외에도 서비스 다양화를 통한 수익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매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전자예금압류, 부동산경매정보, 투자여력지수 등 신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예금압류서비스는 예금압류 관련 서류의 송수신을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중계서비스이며 투자여력지수는 증권사 이용 고객의 자산능력을 추정해 특성에 따라 적절한 투자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는 지주회사인 나이스홀딩스의 자회사로 주로 개인의 신용등급 정보나기업의 재무수치 등 주요 정보를 각 금융업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한신평정보가 비상장회사였던 한신정의 신용조회부문을 흡수합병해 신용조회 전문회사로 출범했다.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신용평가와는 별개의 회사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부문인 개인신용부문에서 한신평정보와 한신정의 합병으로 시장 점유율이 68%에 이른다”며 “우량 개인정보 확보 등 올해부터 합병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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