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메시 몸값 5,500만원 받고 日 무대 뛴다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서 동메달을 이끈 지소연(19ㆍ한양여대)이 일본 무대로 진출한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지소연이 일본 여자축구의 아이낙 고베 구단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미국 리그의 상황이 불안정해 다른 해외 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그 동안 지소연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일본의 아이낙 고베에 입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보스턴 브레이커스 등 미국 프로무대의 강팀으로 진출을 타진해 왔으나 경제난으로 진출이 어려워지자 일본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재일교포가 구단주인 고베는 2006년 이진화(대교), 2007년 정미정(서울시청)이 뛰었던 팀으로 올 시즌 1부 리그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지소연과 함께 20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권은솜(울산과학대)도 영입했다. 지소연과 고베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400만엔(약 5,5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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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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