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인큐비아(대표 정성욱)가 비수용성이라는 키토산의 단점을 극복한 고분자 키토산 제조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인큐비아는 이번에 개발된 키토산이 기존 저분자 키토올리고당 등에 비해 평균 100만달톤(Daㆍ아미노산 1개가 200달톤) 이상의 분자량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물에도 잘 녹아 건강보조식품, 토양ㆍ수질개선 등 환경분야, 인공피부나 치과용 임플란트 등 의료소재로 응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성욱 대표는 "신기술로 생산한 키토산은 기존 식품용 키토산과 전혀 다른 바이오 신소재"라며 "의료용 신소재 개발에 이용하기 위해 관련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인큐비아는 또 식품가공업체인 좋은아침(대표 박기찬)과 전략적제휴를 맺고 제조설비와 공장 일부를 임대, 이달부터 식품첨가물 및 건강식품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