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알로에제품 표준성분 선정

中 알로에제품 표준성분 선정 알로에전문기업인 (주)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의 제품이 중국 알로에제품 표준성분으로 채택되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알로에 시장의 선점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번 표준안은 중국 국가경공업청이 북경 경공업대학에 의뢰해 1년간 국제알로에기준심의협회(IASC) 규정과 남양알로에 제품의 제조방식, 유효성분 보존력, 포장, 운송과정 등을 연구해 채택된 것. 중국 내에서 제조ㆍ판매되는 모든 식품 및 화장품용 알로에 제품은 앞으로 이 시행 표준안의 성분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남양알로에는 제품력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것 외에 다국적 다단계 판매회사인 암웨이 등과 시장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중국 정부가 다단계 판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전통적인 방문판매 방식을 펴고 있는 남양알로에의 시장선점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상준 중국 현지법인 사장은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다단계판매가 합법화될 전망이지만 자국 알로에산업 보호를 위해 비관세장벽을 설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남양알로에는 이에 대비 중국에 알로에농장, 가공공장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어서 시장 선점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양알로에는 지난해 중국 해남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120만평의 알로에농장을 확보했으며, 2002년까지 총 300만평의 농장 구축과 제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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