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계미년(癸未年)의 시작과 더불어 고객들의 눈길을 끌려는 은행과 카드사들의 이벤트 잔치가 풍성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들은 연말 연시에 특별이 개최되는 각종 레포츠행사와 문화공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신세대 고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은 내년 2월7일까지 우리사랑레포츠 예적금 가입고객과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강촌리조트의 스키, 스노우보드 강습권과 리프트 장비 대여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우리사랑레포츠 화이트 페스티벌`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우리사랑레포츠 예적금` 판매 7개월 만에 10조원이 몰린 데 이어 올해의 금융 히트상품으로 뽑힌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한해 고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상품이어서 고객들에 대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번 이벤트 개최를 계기로 더 많은 예금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카드는 새해를 맞아 탱고와 마임공연 등 4개의 공연 행사를 10∼50%까지 할인해주는 문화공연 할인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티카드를 이용해 할인 받을 수 있는 공연은
▲포에버 탱고(2003년 1월 3~14일)
▲폭소마임 `리체데이`(2003년 1월 16~25일)
▲모스크바 소년 합창단 내한공연(2003년 2월 18일)
▲난타(2003년 12월 31일까지) 등이다.
호두까기 인형과 모스크바 소년합창단, 폭소마임 `리체데이`와 난타 공연 예약 및 문의는 티켓링크(1588-7890)로, 포에버 탱고의 예약 및 문의는 02-399-5888에서 가능하다.
씨티카드 관계자는 “이번 공연 할인으로 국내에서도 세계수준의 공연들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차별화 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