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의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영업양도와 관련, 주주들의 매수청구권 의사표시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LG반도체의 영업양도에 반대, 매수청구의사를 표시한 실질주주는 1,682명, 42만7,802주로 총 발행주식의 0.61%에 불과했다.
매수예정가격이 1만1,647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 영업양도로 LG반도체가 부담해야할 주식매수대금은 49억8,000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수청구의사표시가 이처럼 저조한 것은 매수청구의사표시 마감일(26일)의 종가가 1만3,000원으로 매수예정가격보다 높고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반도체는 오는 29일 임시주총을 열어 영업양도를 결의할 예정이다.
한편 풀무원도 29일 임시주총을 열어 건강보조식품 및 화장품 사업관련 영업권을 내추럴하우스에 양도한다.
풀무원에 대한 매수청구권 행사는 152명 1만8,211주로 매수청구비용은 1억7,800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