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제조업체인 오티스LG가 창원공장 일부를 폐쇄,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티스LG는 지난해 말 창원 공장 내 에스컬레이터 부품 라인 가동을 완전 중단했다. 오티스LG는 당초 구동장치와 스텝 등 핵심부품 장치를 자체 생산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외주를 통해 조달, 조립 생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대신 지난 95년 설립된 중국내 현지생산법인의 에스컬레이터 완성품 생산 비중을 현 30%에서 50%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는 등 중국 현지 생산규모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창현기자 chk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