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조직위원회가 17일 발표한 조 편성표에 따르면 양용은과 김대현은 18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ㆍ7,225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오전11시19분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린다.
2006년과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의 노련함과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김대현의 장타가 맞붙어 골프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박상현(29ㆍ메리츠금융)이 이들과 동반한다.
바로 앞 조에서는 장타자 배상문(26ㆍ캘러웨이)과 쇼트게임 달인 김대섭(31ㆍ아리지골프장)이 오전11시10분 경기를 시작한다. 양용은ㆍ배상문ㆍ김대섭은 나란히 한국오픈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영건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과 이시카와 료(21)는 오전7시54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SBS골프채널은 이번 대회 1~3라운드를 오후1시부터, 최종라운드를 오전11시30분부터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