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000700)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발표 소식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한진해운은 13일 지난 10일 이후 이틀 만에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다가 이후 상승 폭을 다소 줄여 지난 주말보다 500원(3.32%) 오른 1만5,550원에 마감했다. 하루 보합을 포함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한진해운의 이 같은 강세는 자사주 소각으로 인해 주당순이익(EPS) 상승효과가 기대되는데다 주주가치 제고 등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된다. 이에 앞서 한진해운은 상장주식의 6.7%에 달하는 보통주 480만주를 주당 1만5,000원에 장내 매수할 방침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