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업체 中진출 서둘러야

최근 보급 급속 확산...성장성 매우커 침체에 빠진 국내 인터넷 업체들이 재도약 돌파구를 중국시장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산하 무역연구소는 `한ㆍ중 인터넷 이용 패턴 비교`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인터넷 보급은 포화상태에 이른 반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진출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올 6월말 현재 중국의 네티즌 수는 4,580만명으로 한국의 1.8배에 달하고 있으나, 인터넷 보급률은 3.6%로 한국(58.0%)의 16분의 1에 불과하다”고 지적, “최근 여성과 학생층을 중심으로 인터넷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성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초고속정보망의 건설 및 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인터넷 관련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다”며 “다만 단독 진출보다는 상호 보완적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기업간 컨소시움과 중국 인터넷 관련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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