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및 노트북용 배터리팩을 만드는 이랜텍은 지난 11월에 영업이익이 9억400만원으로 지난 10월에 비해 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10월에 비해 소폭 감소해 148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은 9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44% 가량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는 1% 수준에 그쳐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영업이익률이 5%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 구조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랜텍의 주력 제품인 배터리 팩이 10% 이상 마진을 가져가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6% 수준의 11월 영업이익률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공테크, 코닉시스템 등과 함께 지상파 DMB 컨소시엄인 K-DMB에 참여하고 있는 점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