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151층 인천타워 건립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가량 지연돼 오는 2015년 상반기에 완공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타워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지연으로 사업 추진이 계획보다 3~6개월 정도 늦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올해 3분기에 마칠 예정이었던 실시계획 승인이 내년 1분기로 미뤄졌고 PF도 내년 6월 말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인천타워 준공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에 맞추려고 했지만 전반적인 사업 추진이 늦어져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렵고 2015년 상반기 중 끝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타워는 높이 587m의 초고층 건축물로 미국 포트만홀딩스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SYM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송도랜드마크시티 유한회사가 사업 시행과 시공을 맡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