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E, 30년만에 파업위기 직면

세계적인 대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 보도했다. 파업 위기가 본격화한 것은 지난 1일 직원 및 퇴직자들에게 연간 평균 200달러의 건강보험 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킨 인상안이 발효되기 시작하면서. 이번 인상으로 GE 노동자들이 부담해야 할 건강보험 비용은 연간 700달러에 이르게 된다. 앞서 노조단체인 미국전기통신노동자연맹(IUE-CWA)은 지난 10월 만약 사측이 건강보험 분담금 인상을 강행할 경우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으며 이미 GE산하의 14개 노조의 지지를 획득한 바 있다. GE의 미국내 인력의 6%에 해당하는 이들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GE의 공장 운영에 큰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