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홍보협의회는 27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장애아동들을 초청해 봄맞이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협의회 소속 위원들은 장애아동들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공원 관람을 도왔고 나들이 후 공원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협의회는 이날 함께 참가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 취업ㆍ진로상담도 해주며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협의회 회장인 장일형 한화 사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아동들의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대학생들도 나눔실천을 통해 우리나라를 책임지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련 경제홍보협의회는 주요 기업의 홍보담당 부서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 1994년 출범 이래 언론사 편집국장ㆍ보도본부장 등을 초청, 기업과 언론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토론하고 효율적인 기업홍보 방향을 논의해왔다. 장 사장은 2010년 3월부터 회장직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장 사장을 비롯해 이길주 KT 전무, 이화석 대한항공 전무, 한광섭 삼성전자 전무, 조원용 STX 전무, 주홍 대상 전무, 김부경 삼성 상무, 최영조 한화 상무, 정창화 포스코 상무, 임수길 SK 상무, 이창원 롯데 상무, 최재준 두산 상무, 이두진 아시아나항공 상무, 김승일 코오롱 상무, 배선용 대림산업 상무, 김환 동양 상무, 박철한 전경련 홍보실장 등 협의회 소속 각 기업 홍보임원 17명과 장애아동ㆍ대학생 등 6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