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출판 전문기업 예림당이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해 자사주 10만주를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2일 예림당은 코스닥 상장 1주년을 맞아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1차로 전체의 0.5%에 해당하는 자사주 10만주를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의 보유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 된다.
나성훈 예림당 대표는 “이번 조합 설립을 통해 주주와 경영진 그리고 직원등 세 구성요소가 균형을 이뤄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컨텐츠 그룹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번 우리사주조합의 취지를 강조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종업원들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경영과 이익분배에 참여하는 종업원 지주제의 한 형태로,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을 꾀할 수 있는 모델이다.
회사측은 기업가치 상승의 혜택을 공유하고 성과를 배분하는 차원에서 조합 설립을 추진키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능력에 따른 보상 등 기업과 임직원들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