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사업등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바다의 칭기즈칸 STX] stx에너지,stx건설중동·동남아등 집중공략… 우즈벡 가스전 개발참여 결실풍력·태양광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겨열사별 진출STX건설도 출범 4년만에 '해외수주 톱10' 비약적 성장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STX그룹은 올해 그룹 운영방향을 ‘개발형 사업(Biz Developing) 확산을 통한 글로벌 경영 정착’으로 설정했다.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개발형 사업의 중심은 ㈜STX와 STX에너지. 두 회사는 에너지 및 자원개발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TX는 해외 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중국 중심의 극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를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에너지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자원 에너지 개발 가능성은 높지만 기술력이 부족한 중동,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선진 기업들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지역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도 “우리가 오지로 여기는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독립국가연합(CIS)에 가보면 이미 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다 들어와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 기업이 가지 않는 진짜 오지를 찾아 해외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TX에너지는 인도네시아 주정부와 ‘발전소 건설 및 전력 공급을 위한 사업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해외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과도 수도 바쿠 인근지역에 20MW(2MW 10기)급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또한 한국가스공사,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회사인 우즈벡네프트가즈사와 함께 수르길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있다. 수르길 가스전은 매장량이 액화천연가스(LNG)로 환산할 경우 9,600만톤으로 우리나라가 약 4년간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STX는 석유, 가스, 석탄 등의 에너지 자원과 니켈 등의 전략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투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TX는 지난 2006년 대한광업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해 오는 2010년부터는 니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총매장량은 1억2,500만톤 규모로 추정되며,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6만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컨소시엄은 암바토비 니켈 생산물의 50%를 구매할 수 있는 우선 권한이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STX와 STX에너지가 글로벌 메이저 석유사인 쉘사와 아일랜드 및 파로군도의 3개 해상 탐사광구에 대한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이 계약을 통해 파로군도 동남부 해상에 위치한 007광구의 지분 10%를 확보했으며, 아일랜드 광구의 지분 25%도 취득했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각 계열사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춰 개별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STX엔진은 한국남부발전이 제주도에 준공한 한경 풍력발전소에 연간 3MW급 풍력발전기 5기를 공급했다. 풍력발전설비로 3MW급 설비가 들어선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지난해 태양전지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를 확보하고 태양전지 제조사업의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한 STX솔라는 지난 6월 경상북도 구미에 5만7,949㎡(1만7,529평) 규모의 공장부지에 50MW급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비롯해 박막형 태양전지 등 신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태양전지 생산 공장에 향후 5년간 약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STX건설도 개발형 사업을 통해 STX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는 UAE 아부다비에 건설되는 초대형 주택단지 프로젝트를 1억8,000만달러에 수주한 것을 비롯해 올 상반기에만 총 8건 7억9,000만달러를 해외에서 수주했다. 이에 따라 출범 4년 만에 국내 건설업체 중 해외건술 수주 순위 10위에 오르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 STX그룹 한 관계자는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석유ㆍ석탄ㆍ광물 등의 해외 자원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며 “마다가스카르,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등에서 쌓은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동, 동남아시아, 중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바다의 칭기즈칸 STX] 글로벌 항해 돛 달고 '월드베스트' ★이룬다 ▶ [바다의 칭기즈칸 STX] 강덕수회장 각별한 인재사랑 ▶ [바다의 칭기즈칸 STX] 신입사원 크루즈연수 국내 첫 도입 '화제' ▶ [바다의 칭기즈칸 STX] "하루빨리 선배들처럼 세계무대 도전하고 싶어" ▶ [바다의 칭기즈칸 STX] STX팬오션, 글로벌 톱5 향해 '쾌속 순항' ▶ [바다의 칭기즈칸 STX] STX조선, "2012년 매출 250억不 최대 조선사로" ▶ [바다의 칭기즈칸 STX] 조선분야 급성장 비결은 ▶ [바다의 칭기즈칸 STX] 세계 최대 규모 '현대판 타이타닉' ▶ [바다의 칭기즈칸 STX] 나눔의 집등 활발한 사회공헌 '나눔 실천' ▶ [바다의 칭기즈칸 STX] 자원개발사업등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