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9조원 돌파
외국인 6일째 순매수
시중자금의 주식시장행이 가속화하면서 고객예탁금이 5개월여 만에 9조원을 넘어서고 종합주가지수는 620선에 다가섰다.
19일 주식시장에서는 전일 미국시장의 강한 상승세와 외국인투자가들의 계속되는 '사자' 시중자금사정의 완화기미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뛰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73포인트 오른 619.78포인트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620선을 코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입질이 계속되면서 사흘 만에 반등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2.65포인트 뛴 77.21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2,3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엿새째 한국주식 매집에 나서며 올들어서는 총 2조4,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쇄도해 18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9조927억원으로 올들어 3조352억원이나 늘어나면서 지난해 8월8일 이후 처음으로 9조원대를 회복했다.
한편 국고채 금리는 이날 오후3시30분 현재 0.05%포인트 하락한 5.75%이었고 원ㆍ달러 환율은 8원40전 떨어진 1,275원60전을 기록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