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5일 패스21 주주로서 정ㆍ관계 인사들을 윤씨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렬 전 서울경제 사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한 뒤 밤 늦게 귀가 시켰다.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윤태식씨를 알게 된 경위 ▦부인, 자녀 명의로 패스21 주식 16% 를 보유한 경위 ▦주식 매각 내역 ▦정ㆍ관계 로비 여부 ▦홍보성 기사 개재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김 전 사장의 사법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유보적이다"며 "그러나 필요하면 언제든 다시 참고인으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이 재작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당시참가 벤처업체로부터 식사비 등 명목으로 2,000달러 가량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돈을 받은 경위 및 행사에 참가한 다른 현역 의원들의 금품수수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김정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