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쎌, 일반공모주 청약에 6,500억원 몰려들어

하이쎌의 유상증자 일반공모주 청약에 6,500억원이 넘는 돈이 몰려들었다.

하이쎌은 7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경쟁율이 334.74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이쎌은 지난 8월 생산시설 증설과 부채상환재원 마련 등을 위해 약 1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초 주주배정 유상증자 구주주청약에서도 85.48%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대규모 자금이 몰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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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중의 자금이 집중된데는 최근 하이쎌이 11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쎌은 고강도 구조조정과 디엠티 인스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최근 터치스크린 모듈 주문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ㆍ4분기 실적 또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하이쎌 관계자는 “경영권 변동 후 빠르게 수익성 위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정비해 3분에 턴어라운드 만들어 냈고, 4분기에도 영업흑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폰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는 1, 2차 협력사들 중 하이쎌과 같이 중저가폰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의 매출과 수익성은 오히려 좋아지고 있는 현상과도 맡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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