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51·나노소울)이 한국 골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US시니어오픈에 출전한다.
2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따르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4승을 올린 김종덕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US시니어오픈(총상금 260만달러) 출전 자격을 얻었다. US시니어오픈은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인디언우드 골프장에서 열린다. 김종덕은 이어 26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시니어오픈에도 2년 연속 출전한다.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김종덕은 데뷔 해에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승을 거두며 양대 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5월 말 끝난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