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취항 5년 에어부산,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우뚝’

올 매출 3,000억 달성, 4년 연속 흑자 경영실현 기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오는 27일 취항 5주년을 맞아 4년 연속 흑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24일 올 상반기 매출 1,300억 원에 이어 올 연말까지 약 3,0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정 당기순이익은 80억 원으로 지난 2010년 이래 4년 연속 흑자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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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0월 27일 부산~서울 노선 첫 취항을 시작으로 부산 기점 노선을 매년 2~3개 씩 늘려온 에어부산은 현재12개 국내외 노선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지역항공사로 자리잡았다. 매년 1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해 직원수는 600명에 이르며 예약센터 및 공항조업사 등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지난 5년 간 지역 내 800여 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에어부산 김수천 사장은 “내년에는 에어버스 A320시리즈 항공기 4대를 추가로 들여와 부산 기점 2~3개 노선을 늘릴 계획”이라며 “오는 2016년까지 중단거리 노선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에어버스 A320시리즈 항공기로 기재를 단일화함으로써 경영효율을 높이는 한편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가장 다양하고 편리한 국내외 노선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2018년까지는 항공기 대수를 20대까지 늘릴 것이며 매출액도 7,000억 원대로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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