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 통신 방송위성 '올레1호' 날았다

30일 적도 부근 남미 기아나의 발사센터에서 KT의 통신방송 위성인 '올레 1호' 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사진제공=KT

[부제복]내년 2월부터 고화질 위성방송 서비스 제공 KT가 30일 남미 기아나 발사센터에서 통신 방송 위성인 ‘올레(olleh)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레 1호 위성은 이날 발사 후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후 약 10일 동안 네 차례의 엔진 점화를 거쳐 3만6,000km 상공의 정지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이로써 KT는 내년 2월 초부터 15년 동안 위성방송출력이 기존보다 25% 향상된 올레 1호 위성을 통해 고화질(HD), 3차원(3D)의 위성 방송 서비스를 한반도 전역에 제공하게 됐다. 김성만 KT 부사장은 “올레 1호 위성을 발사한 덕분에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위성방송 시대를 열게 됐다”며 “총 4개의 위성을 보유한 KT가 향후 글로벌 위성서비스사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위성 기술 및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ㆍ아프리카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위성사업자와 2013년 공동위성 발사를 협의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