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오쇼핑, 실적 개선·터키진출 겹호재… 사흘째 상승 행진

CJ오쇼핑이 실적 개선과 터키 시장 진출이란 겹호재에 사흘 연속 올랐다.


CJ오쇼핑은 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43%(1,200원)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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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의 강세는 4ㆍ4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B(프라이빗 브랜드)상품 매출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절감됐고 TV부분 매출액도 전년보다 14.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4.6% 증가한 3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CJ오쇼핑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CJ오쇼핑의 올해 1ㆍ4분기, 2ㆍ4분기,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4.8%, 2.1%, 6.5%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TV뿐만 아니라 모바일 부문도 성장하면서 연중 10% 이상의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6.1% 증가한 1,70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터키 시장 진출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CJ오쇼핑은 5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MCJ채널 오픈 기념행사를 열고 24시간 방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MCJ는 CJ오쇼핑과 터키 방송 미디어 그룹인 미디어사(MediaSa)사가 자본금 1,800만 달러를 합작 투자해 설립했으며 운영은 CJ오쇼핑의 방식을 따른다. CJ오쇼핑은 터키를 발판으로 유럽과 중앙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해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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