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대림1차가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림산업은 최근 열린 응봉 대림1차 조합창립 총회에서 95%의 찬성표를 받아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낙찰됐다고 밝혔다. 응봉 대림1차는 총 10개 동 855가구로 26평형 75가구(33평형으로 확장), 31평형 360가구(40평형), 41평형 270가구(57평형), 45평형 150가구(62평형) 등이 있다.
모든 주차시설은 지하화 되며 세대당 주차대수는 0.5대에서 1.6대로 늘어나고, 지상공간의 녹지율은 40% 이상으로 높인다. 다음 달 중 조합설립이 완료되면 2008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권재 대림산업 리모델링팀장은 “2007년 1월 1일부터 리모델링 가능 건축연한이 20년에서 15년으로 완화된다는 소식에 건축연한이 도래하는 아파트 단지의 관심이 높다”며 “강남, 용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이루어지던 리모델링이 이제는 강북권으로도 확장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