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大와 공동…사원 60여명 신입생 맞아삼성전자는 반도체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반도체대학을 개설, 3일 첫 신입생을 맞는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공인한 삼성반도체공과대학교(SSITㆍ Samsung Semiconductor Institute of Technology)은 지난해 사내 정규대학 1호로 승인을 받았으며, 초대총장은 이윤우 반도체 총괄사장이 맡았다.
올 신입생은 입사한지 1년6개월이 넘은 우수사원 60여명으로 구성됐다고 삼성은 밝혔다.
교수진은 국내 유명대학의 교수와 삼성전자내 박사급으로 구성돼 체계적인 이론과 첨단기술에 대한 현장실습 위주로 강의가 이뤄진다.
이 대학은 디지털공학과와 디스플레이공학과로 구성된 학사과정과 디지털시스템,메모리디자인, 프로세스개발, 소프트웨어 등 모두 5개 전공으로 구성된 석.박사과정도 운영돼 학업을 마칠 경우 교육부 장관 명의의 정식학위를 받게 된다.
반도체부문 장형옥 인사팀장은 "이 대학의 개교로 삼성은 21세기 핵심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산학협동기업이 됐다"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