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여성기업 10곳 동남아 판로 뚫는다

道, 동남아 통상촉진단 파견

경기도내 여성기업 10곳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경기도는 3D 알루미늄 쿡웨어를 제조하는 ㈜세신산업 등 10개 기업을 '여성기업 동남아 통상촉진단'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10개 기업은 세신산업을 비롯해 케어, 건강사랑, 제이월드텍, 롤팩, 세신산업, 희망, 에이피홈, 씨엘테크, 에코먼트, 은성교역 등이다.


동남아 통상촉진단은 오는 11월 18~23일 베트남 호치민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인구 절반이 젊은 소비층인 베트남은 높은 구매력과 소비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아시아 주요 신흥국 중에서 잠재력이 가장 높은 곳이다. 말레이시아도 한국산 제품 선호도 증가로 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시장이다.


신경옥 세신산업 대표는 "지난 미국 통상촉진단 활동에서 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번 기회에 여성기업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 상품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한국 제품 열풍을 일으키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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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 통상촉진단 파견은 경기도가 열악한 환경에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애쓰는 도내 여성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이번 동남아 통상촉진단은 지난 6월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와 7월 미국(LA, 뉴욕)통상촉진단에 이어 세번째다.

도 관계자는 지난 두 번의 통상촉진단 활동으로 수출상담 액 5,489만7,000달러, 수출계약 가능 액 2,011만6,000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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