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EU,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

기업.소비자 심리지표 호전 계속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5일 기업 및 소비자 신뢰지표가 지난해 여름 이후 호조세를 이어가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 자료에 따르면 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인 유로존 12개국의 지난해 12월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11로 전월의 마이너스 13보다 2포인트 호전됐으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EU 25개 회원국 전체의 12월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마이너스 9로 전월의 마이너스 11보다 개선됐다. 집행위는 "소비자들이 가까운 장래에 소비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경기체감지수(ESI)는 12월 100.5로 전월 99.9에서 0.6포인트 개선됐으며 EU 전체의 ESI도 101.2로 전월의 101.1보다 소폭 올랐다. 독일과 스페인의 ESI는 연중 최고치로 올라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낸 반면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영국 등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산업생산과 동행성이 강한 유로존의 경기상황지표(BCI)는 12월 0.35로 전월의 0.14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집행위는 이처럼 경기관련 심리적인 지표들이 개선된 것은 역내 실업률 개선 등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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