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엔페이퍼 지난달 영업 흑자

구조조정 힘입어 2년만에

이엔페이퍼가 구조조정과 내수가격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달 영업흑자를 냈다. 2년 만의 일이다. 이엔페이퍼 관계자는 29일 "지난 200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 기준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엔페이퍼는 지난 2005년께부터 제지업계의 과잉설비, 펄프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적자행진을 지속해왔다. 지난해부터 비효율 공장을 가동중지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벌이고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강도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한데다 올 3ㆍ4분기부터 내수가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을 냈다. 특히 최근 미국으로부터 반덤핑 관세 무혐의 판정을 받아 수출 경쟁력을 회복,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겨울이 최대 성수기인 만큼 당분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4ㆍ4분기에만 10억원 정도 영업흑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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