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랜드 창사이래 최대규모 인사

◎이사급 6명 등 과장급이상 63명 승진인사/연내 36개 사업본부 10여개로 조직개편/34세 차장 이사 발탁 승진/그룹1호 여성이사 탄생/공채1기 대표이사 선임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30일 34세의 차장을 이사로 두단계 발탁승진시키는 등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승진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랜드는 내년 기업확장에 대비한 포석으로 34세의 최종량 본부장(차장)을 생산총괄, 이랜드월드, 이랜드 인터내셔널 총괄본부장(이사)으로 승진시키는등 이사급 6명을 포함, 과장급이상 총 6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또 과장급 부서장이상 12명에 대한 전보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회장의 여동생인 박성경부장이 이사로 승진, 그룹 1호 여성이사가 됐으며 그룹 1호 공채사원인 김의석 부장이 가구사업부(한세가구)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이랜드는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에 나서 현재 36개 사업본부를 올해말까지 10개 내외로 통합키로 했다. 이를위해 우선 구매전담 독립법인인 이랜드월드와 생산총괄사업부, 해외사업본부인 이랜드인터내셔널을 각각 통합관리키로 했다. 또 라이선스 사업부인 맥그리거, 뉴망사업부와 신사복사업부인 오피니언, 란찌 사업부를 이랜드 사업부에 흡수, 확대시켰다. 또 시계사업부인 로이드와 구두사업부인 레오페레, 가방사업부인 프란시아 사업부를 통합관리키로 했으며 중국본부, 부산지사의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대구지역을 개척하기 위한 관련조직을 정비했다. 이랜드는 이번 인사를 바탕으로 올해말까지 조직개편을 완료, 내년부터 지속적인 확장과 경영혁신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원급 승진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표이사 ▲이랜드월드(생산총괄 사업부, 해외사업부 총괄) 최종량 ▲한세가구 김의석 ◇이사 ▲재무 안재흥 ▲정보산업본부장 장광규 ▲기획조정실장 하천기 ▲신유통 모던하우스본부장 박성경<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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