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이(이사장 장형옥) 30일까지 ‘탈북여성 힐링캠프’를 진행중이다.
최경일 센터장은 28일 “탈북여성들이 북한에서의 생활과 탈북과정 중에서 겪은 개인의 두려움, 상처, 무기력을 치유하고 변화와 성장의 원동력인 자기사랑, 몰입, 열정과 비전을 계발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탈북여성 스스로가 성장과 취업(노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상처를 넘어 성숙과 변화’의 경험을 고취시키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탈북여성 힐링캠프’에서는 선택의 주체자 나, 존중받는 나 존중하는 나, 휴(休)테크를 통한 셀프리더십, 커피와 힐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 것을 끝내지 않고 1박2일 힐링캠프를 통해 자연과 함께 하며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탈북민취업지원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남한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경제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2007년부터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탈북여성의 경우, 취업지원과 더불어 자기이해를 통한 힐링이 병행되야 한다고 생각해 2010년부터 꾸준히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탈북민취업지원센터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 건전한 시민으로 자리잡는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