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파키스탄 시아파 사원 자폭테러

최소 7명 사망… 경비병 제지불구 총쏘면서 자폭

파키스탄 라호르에 있는 한 시아파 사원에서 10일 오후 자살폭탄테러 사건이 발생, 최소 7명이 죽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주민들과 구호 관계자들이 밝혔다. 한 주민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한 남자가 사원으로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비병을 향해 총을 쐈고 안으로 들어가 자폭했다고 말했다. 또 현지 경찰인 자히르 우딘 보바르는 신자들이 카시미르얀 사원에서 저녁 기도를 하는 시각 자살폭탄테러범이 사원으로 들어가려다 경비병의 제지를 받자 총을 쏘면서 자폭, 자신과 2명의 경비병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설 긴급구호 업체 에디구호서비스의 한 관계자는 "약 15대의 앰뷸런스를 보냈으며 3명 또는 4명의 시신이 실려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라호르 경찰인 모하메드 아비드는 후사이니아 홀 사원에서 폭발이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아는 것은 폭발이 있었고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실려갔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슬라마바드 로이터.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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