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공시의 재구성] 엘앤씨피, 460만주 물량 폭탄대기...투자주의보

상업서비스업체인 엘앤씨피가 460만주 물량 폭탄이 대기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61만864주의 신주인수권행사로 오는 17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에 행사되는 제2회 무기명식 무보증 분리형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는 지난 2005년 12월 15일 발행되었으며 발행당시 신주인수권 행사기간은 2010년 12월 1일까지였다. 회사측은 “이 사채는 2007년 01월 11일 조기상환되었으나 당시 법인등기부등본상 사채만을 말소했어야 했으나 당사의 업무과실로 신주인수권이 함께 등기말소 되었음을 발견했다”고 밝혀다. 이어 “사채의 신주인수권보유자가 행사기간 만료직전 행사의사를 표했으나, 등기상 기재미비로 인하여 혼선이 발생했다”며 “회사측은 등기회복을 신청한 후 행사에 문제 없음을 알렸으나 신주인수권보유자가 회복등기가 행사기간 만료일 직후에 완료됨을 이유로 행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신주인수권 보유자는 등기부등본상의 말소로 인한 손실에 대해 회사를 상대로 2010년 12월 29일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2011년 05월 16일 결정된 법원의 결정문에 의해 신주인수권 행사기간 만기가 2014년 10월 11일까지 연장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주인수권의 행사가가 766원으로 현재 주가가 800원을 넘어서고 있어 언제든지 시장에 풀릴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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