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가 외국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반전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CS증권은 엠파스를 분석 커버리지에 포함시키면서 12개월 목표주가로 3만2,000원을 제시했다.
CS증권은 보고서에서 “엠파스는 오는 11월 합병으로 코스닥에서 NHN에 이어 두번째로 큰 닷컴 회사로 부상하게 된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간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엠파스 주가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13.2%와 2.6%의 급승세를 나타내며 2만6,800원까지 치솟아 9월 이후 약세에서 벗어났다.
엠파스는 11월1일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하게 되면 시가총액이 1조1,000억원대로 급증, 현재 9,200억원대에 머무르고 있는 다음을 제치게 된다.
엠파스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외국계 증권사들이 회사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며 “외국 증권사가 엠파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분석 커버리지에 포함시켰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