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4% 증가한 59조407억원, 당기순이익은 125.1% 늘어난 5,013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TV와 휴대폰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3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400원, 종류주(우선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0.6%, 종류주가 1.6%로 배당금 총액은 729억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년의 2배 수준으로 배당금을 늘렸다”며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이 직전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할 경우 이사회 결의 후 공시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이날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