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선물시장 큰폭 성장

올 거래량 170%나 늘어

중국의 상품선물시장이 폭설ㆍ지진 등 자연재해와 국제 곡물가격 급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 들어 170%에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중국 선물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전역의 선물시장 규모는 8,593만여건에 약5조위안(약 740조원)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118%(거래량 기준)와 88%(거래액 기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들어 5개월간 중국 전체의 선물거래량과 거래금액은 4억9,000만건에 29조5,000억위안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7%와 163%씩 증가했다. 선물업협회는 “이 가운데 설탕과 콩, 옥수수, 아연 등의 선물거래가 특히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의 선물시장이 이처럼 급성장한 것은 선물시장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에 국내외적으로 곡물시장의 불안요인이 증폭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