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택배사업 강화를 위해 아주택배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KT로지스택배(현 동원택배)를 인수해 택배사업에 진출한 동원그룹은 이번 인수로 기존 동원택배와 아주택배의 공동센터 사용 및 물동량 증가, 생산성 향상, 수송 통합에 의한 원가절감 등을 통해 오는 2009년까지 일일 처리물량을 현재 13만 박스(동원택배 5만5,000박스ㆍ아주택배 7만5,000박스)에서 20만 박스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원그룹은 수송센터 및 수송시설, 수송 전산시스템의 선진화 등을 통해 택배사업의 경쟁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아주택배 인수로 택배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택배사업을 그룹 핵심사업의 하나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