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대건설과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선진기관 리더들을 초빙해 인프라·건축·에너지·환경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기술대전에는 총 200여건의 기술이 접수돼 3차에 걸친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건을 포함한 총 12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네비엔과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의 ‘공기단축, 안전관리, 친환경성이 우수한 현장 작업 최소화 PC 골조 시스템’ 기술은 초고층 공동주택의 골조공사비를 절감하고 급속 시공이 가능하며 안전사고 발생률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2012년부터 3년째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치호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는 “현대건설 기술대전은 단순 이벤트 행사가 아닌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작들이 현장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당사 연구원들과의 협력 연구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기업은 현대건설 협력업체로 등록되고 필요 시 지식재산권 취득을 지원받으며 대학원생 수상자 전원은 입사지원 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