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패션 스타 다 나오네…

폭스라이프 ‘어글리 베티’시즌2 특집방송 28일부터…빅토리아 베컴, 나오미 켐벨 등 카메오 출연 에피소드 모아

미국 시트콤 전문채널 폭스라이프는 빅토리아 베컴, 린제이 로한, 나오미 캠벨, 존 조 등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는 에피소드만을 모은 시트콤‘어글리베티’ 시즌2의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은 주인공 베티가 일하는 패션 매거진 ‘모드’ 기획실장 윌레미나의 신부 들러리로 등장한다. 이 시대 최고의 패셔니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빅토리아 베컴은 특유의 화려한 스타일을 자랑하며 극 중 그룹회장과 결혼하는 신부보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주객이 전도돼 버린 상황에 윌레미나는 결혼식 당일 빅토리아를 창고에 가둬버리는 귀여운 복수를 꾸민다. 베티의 과거 회상에 등장하는 ‘린제이 로한’은 할리우드 트러블 메이커라는 별명을 증명이라도 하듯 학창시절 베티를 괴롭히는 잘나가는 여고생을 연기한다. 그녀의 고교 시절을 연상케 하는 연기로 국내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3대 슈퍼모델 중 악명 높기로 소문난 톱모델 ‘나오미 캠벨’은 패션 매거진 모드와 엘르 사이에 열리는 소프트볼 자선 경기에 새빨간 레깅스와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8등신 각선미를 자랑한다. 특히 엘르 팀의 타자로 출전한 그녀가 갑자기 울리는 휴대전화를 집어 든 순간 주변인들이 일제히 몸을 사리는 장면은 ‘휴대전화 폭행사건’으로 몇 차례 구설수에 오른 나오미 캠벨의 일화를 풍자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한국계 스타로 영화 스타트랙, 미국 드라마 ‘플래시 포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존 조’는 베티의 전 남자친구 헨리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동료로 등장한다. 깨끗한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는가 하면 회사 내 모든 가십을 꿰뚫고 있는 사내소식통으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화제가 됐다. 화려한 카메오 군단이 열연하는 ‘어글리 베티’ 시즌2 특집방송은 28일부터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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