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강세 영향 4일째 상승세… 692.98P마감
미국 시장 강세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4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700선을 돌파했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3.60포인트 급상승한 703.98로출발, 70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나 장 후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전날보다 2.49포인트(0.36%) 오른 692.87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어제 3천465억원에 이어 3천74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며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834억원)에 힙입어 4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천748억원의 순매도로 사흘만에 1조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 지수는 증권(1.95%), 운수창고(1.36%), 운수장비(1.30%)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2.09%), 기계(-1.7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삼성전자가 1.08% 상승해 37만3천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SK텔레콤(0.62%), KT(0.37%), POSCO(0.43%), 국민은행(0.72%) 등이 대부분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5개 등 37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81개로 내린 종목이 약간 많았다.
거래량은 72만1천주, 거래대금은 2조7천349억원이었다.
대투증권 황명수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시장 상승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이다 개인들의 매도세에 다소 밀렸다"며 "미국 시장의 향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내주에도 7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거듭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