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오는 16~20일까지 미래 IT 발명 아이디어 경연의 장인 ‘2011 ETRI 발명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발명캠프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생 중에서 수학과 과학 성적, 발명에 대한 관심 등을 고려하여 선발된 60명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크게 ‘발명을 위한 기초 학습’과 ‘발명 아이디어 창출의 장’으로 구분으로 실시된다. 이 과정에서 ETRI 연구원들과 지도교사들은 참가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해 제안된 아이디어가 과학적으로 실현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돕고, 미래 과학인재로서 성장하기 위한 소양 등을 전수해 줄 예정이다.
ETRI는 특히 참가 학생들의 IT분야 참신하고 독특한 발명 아이디어 창출을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수 발명 아이디어에 대해 최우수상 및 우수상 각 1개, 장려상 2개를 선정해 상패 및 장학금을 수여한다. 특히 수상작의 경우 아이디어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식재산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학생 명의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미래 연구사업 기획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ETRI 발명캠프는 미래 과학인재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배양시킬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라면서 “미래 과학인재의 육성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 등 사회 전체의 몫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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