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플러스] 연금펀드 분산투자 하세요

국내 증시 부진땐 해외펀드 비중 늘리고

증시 박스권 갇힐땐 가치주펀드 늘려야

전문가들은 연금펀드에 투자할 때 하나의 펀드에 집중하지 말고 2~3개 이상의 펀드로 분산투자할 것을 권고한다. 연금펀드의 경우 최대 15~20년 이상 장기투자해야 하는 데 하나의 펀드에만 몰아서 투자할 경우 만기 때 수익률이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가 부진할 경우는 국내 펀드 비중을 줄이고 해외펀드 비중을 늘리고, 국내 증시가 장기간 박스권에 갇힐 때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비중을 줄이고 가치주펀드 비중을 늘리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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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우 한국투자신탁운용 리테일영업본부 차장은 "하나의 펀드에 집중해 투자하기보다는 가급적 두 개 이상의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위험 관리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며 "'주식형+채권 혼합형' 또는 '액티브형+패시브형', '국내 주식형+해외 주식형' 식으로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상품군에 분산투자하는 게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에 투자하는 연금저축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 중에서는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전환'펀드의 수익률이 21.05%로 가장 우수하며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자 1(주식-재간접)종류C-p'가 14.55%로 가장 좋다. 이처럼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을 잘 확인한 뒤 시장 상황에 맞게 분산 투자하는 게 노후 자산을 더 잘 불릴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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