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활용업 육성 정부지원이 최선”/상의 660사 설문

◎사업 전망 대체로 낙관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세제 및 금융지원 확대, 품질인증제도 도입을 통한 품질개선, 환경친화적인 소비 촉진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가 재활용품업체 6백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내놓은 「재활용 산업의 실태 및 육성방안」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재활용 산업의 전망에 대해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있을 경우 현상유지가 가능하다고 보는 업체가 52.7%, 기업간 협력이 이뤄지면 유망하다는 업체가 37.7%에 달한 반면 발전가능성이 없다는 업체는 4.2%에 불과, 대체로 밝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활용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금융·세제 등 정부의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는 업체가 36.7%였으며 재활용 자원의 회수 및 운반체제 확립을 든 업체도 26.4%에 달했다. 재활용품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정부의 지원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36.9%가 시설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지원이라고 응답했으며 22.0%는 세제지원을 들었다. 재활용품업체들은 이와 함께 안정된 재활용 원료 공급, 판매촉진 정책, 용지제공 등 경영개선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재활용품업체들의 46.7%는 생산제품을 기업에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일반소매점에 판매하는 업체는 23.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의는 재활용품 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요처를 적극개발하고 백화점 등에 재활용품 코너나 재활용품유통 센터와 같은 전문매장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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