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맨유팬 "박지성 리그적응 6개월이면 OK"

맨유팬 "박지성 리그적응 6개월이면 OK" • 박지성 프리미어리그 데뷔 상대는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박지성(24)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적응기간을 6개월로 내다봤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진행중인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적응기간은 얼마나 걸릴까?'라는 자체 투표에서 24일(한국시간) 오전 현재투표 참가자의 83%가 '6개월이면 충분하다'는 항목에 표를 던졌다. '1년이 걸린다'라는 항목에는 참가자의 13%가 투표했고 2년이 걸린다는 의견은2%로 매우 적았다. 투표에 참가한 인원수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활약을 지켜본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금방 적응할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맨체스터이브닝뉴스'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박지성의 이적과 관련해 "UEFA챔피언스리그 경험과 풍부한 A매치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이 될 자격을 가지고 있다"는 반응이 올라올 정도로 팬들의 박지성에 대한신뢰도가 높은 상황이다. 한편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날 '박지성 최고의 스타트'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박지성이 팀에 자리를 잡을 때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리그 시작 전에 극동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것은 박지성에게 큰 보너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입했던 클레베르손과 젬마-젬마 등은 결국 실패한 선수로 분류됐다"며 "박지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기에 계속 나서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특히 "퍼거슨 감독이 올시즌 미드필더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 점이 박지성에게는 경기에 계속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기자 입력시간 : 2005/06/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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