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 '프링글스'에 도전장 냈다

동양 '프링글스'에 도전장 냈다 성형감자칩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P&G의 '프링글스'에 제동을 걸만한 성형감자칩 제품이 국내 업체로부터 나왔다. 동양제과(대표 담철곤)는 최근 감자 함유량을 대폭 높여 씹는 맛과 영양을 개선, 크래커 타입으로 출시한 성형감자칩 '예!감'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제품은 베이킹(baking) 방식의 제조법을 사용해 기존의 튀긴 스낵에 비해 깔끔한 맛을 내고 지방을 낮추었으며 제품 단면에 줄무늬를 덧붙여 구운 맛을 한껏 강조했다. 특히 감자 함유량이 30%선에 불과한 경쟁 제품과 달리 성형감자칩중 유일하게 77%에 달하는 감자원료를 사용, 맛과 영양을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예!감'은 8각형의 독특한 패키지를 사용해 이미지를 차별화 했으며, 짭짤한 맛을 먼저 선보인 후 다양한 맛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성형 감자칩시장은 연간 300억~400억원대에 이르고 있지만 P&G의 '프링글스'가 해마다 평균 50%가량의 성장률을 보이며 독주하고 있어 마땅히 이에 대응할 만한 국산제품이 없는 형편이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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